홍예지, 허진호감독과 타이베이영화제에서 2년만에 재회
영화 ‘보통의 가족’에 출연한 배우 홍예지가 제26회 타이베이 영화제를 방문했다고 소속사가 전했다.
허진호 감독 영화 ‘보통의 가족’이 제26회 타이베이 영화제 폐막작으로 공식 초청된 가운데 홍예지가 이를 함께 축하하고 허진호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깜짝 방문한 것이다.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열리는 타이베이 영화제에서 ‘봄날은 간다’ ‘외출’ ‘천문: 하늘에 묻는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 허진호 감독 특별전과 함께 마스터클래스가 개최됐다. ‘보통의 가족’은 30일 영화제의 메인홀인 중산홀에서 상영, 기자회견과 더불어 글로벌 영화 팬들과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홍예지는 ‘보통의 가족’의 상영 후 진행된 Q&A 시간에 깜짝 등장해 관객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관객들은 “홍예지의 연기가 손에 땀이 날 정도였다”며 “스크린에 몰입시키는 힘이 있다” “한국 배우들을 좋아하는데 홍예지 역시 앞으로가 너무 기대된다” 등의 평을 전했다.
홍예지는 ‘보통의 가족’에서 재완(설경구 분)의 딸 혜윤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이 출연한 영화 ‘보통의 가족’은 토론토국제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각본상을 받은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몽스 국제영화제를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먼저 주목하고 있는 기대작이다.
홍예지는 “두 편의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휴식도 취하고 허진호 감독님의 영화제 초청도 축하드리고 싶어서 영화제에 방문했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글로벌 영화팬들과의 만남의 자리에 참석해서 인사 드릴 수 있는 기회까지 생겨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영화 ‘이공삼칠’(2022)로 데뷔한 홍예지는 드라마 ‘환상연가’ ‘세자가 사라졌다’ 등에 출연해 한층 성숙된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에는 데뷔 2주년을 맞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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