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호 영입 떴다!’ 아스널, GK 라야 완전 영입…“제 꿈이 이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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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1호 영입은 친근한 인물이다.
지난 시즌까지 임대생 신분이었던 수문장 다비드 라야를 완전 영입했다.
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렌트포드로부터 라야를 완전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아스널은 라야의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 약 2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올여름 아스널의 1호 영입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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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1호 영입은 친근한 인물이다. 지난 시즌까지 임대생 신분이었던 수문장 다비드 라야를 완전 영입했다.
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렌트포드로부터 라야를 완전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 임대돼 우리와 함께 시즌을 보냈고, 구단 역사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 됐다. 라야는 지난 시즌 41경기 출전해 20번의 클린시트(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그중 16번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였으며 지난 시즌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라고 전했다.
팀의 주전 골키퍼로 도약한 라야는 2020-21시즌 2부 리그에 있던 브렌트포드 승격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는 브렌트포드의 돌풍과도 같은 활약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꾸준히 아스널과 연결됐던 라야는 지난해 여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아스널 이적을 확정했다.
당시 아스널은 잉글랜드 차기 수문장으로도 평가받는 아론 램스데일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1년 만에 라야를 영입했다. 한 팀에 주전급 골키퍼가 둘씩이나 있는 이례적인 모습 속 라야는 아르테타 감독에게 신뢰를 받으며 꾸준히 골문을 지켰다.
183㎝의 라야는 골키퍼 치고 작은 신장에 공중볼 경합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능숙한 발밑과 선방 능력으로 자신의 입지를 굳혀갔다.
결국 아스널은 라야의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 약 2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올여름 아스널의 1호 영입생이 됐다.
에두 가스파르 스포츠 디렉터, 아르테타 감독 또한 라야의 이적을 반겼다. 에두는 “지난 시즌 라야는 우리와 함께 아름다운 첫 시즌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미 세계적인 재능을 보여준 선수이며, 구단의 인기있는 선수다. 그의 영입으로 우리는 주요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을 계속해서 만들어갈 수 있게 됐다. 라야는 우리의 여정에서 계속해서 큰 역할을 맡아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르테타 감독은 “완전히 우리 팀 선수가 돼서 기쁘다. 그는 라커룸에서 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선수다. 계속해서 함께 뛸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우리는 함께 더 많은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믿는다. 매우 재능 있는 골키퍼 그룹을 보유하게 됐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라야의 영입을 시작으로 아스널은 본격적인 이적시장 움직임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내 불거진 PSR(재정 및 지속 가능성)규정을 지키기 위해 아스널은 6월 동안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을 끝으로 PSR규정에 속하는 회계장부 마감 기한이 끝나 활발한 선수단 보강을 예고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볼로냐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탈리아 대표팀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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