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 상대로 장난하나? 임대 중도 해지→재영입 고려하는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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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맨유와 브렌트포드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레길론은 토트넘으로 돌아온 상태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AS'를 인용하여 "맨유는 지난 시즌 임대 선수였던 레길론 영입에 관심이 있고, 이 선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레길론과의 임대 계약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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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세르히오 레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에 나선다. 이미 이반 페리시치, 에릭 다이어, 탕기 은돔벨레 등 잉여 자원을 내보냈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등도 다른 팀과 연결되고 있다.
레길론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맨유와 브렌트포드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레길론은 토트넘으로 돌아온 상태다. 그러나 토트넘은 레길론과 함께 할 의향이 없다. 2020-21시즌 세비야를 떠나 토트넘에 온 레길론은 두 시즌 간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때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유 등으로 임대를 떠난 것이다.
레길론을 원하는 팀이 있다. 바로 맨유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AS'를 인용하여 "맨유는 지난 시즌 임대 선수였던 레길론 영입에 관심이 있고, 이 선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맨유는 루크 쇼와 타이렐 말라시아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왼쪽 풀백을 찾고 있고, 레길론을 잠재적 후보로 설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맨유는 왼쪽 풀백이 거의 없다시피 시즌을 치렀다. 말라시아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통으로 날렸고, 쇼도 자주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런데 맨유의 관심은 다소 레길론 입장에서는 어이없을 수 있다. 레길론은 지난해 9월 급하게 맨유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당시에 쇼와 말라시아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고, 오른쪽 풀백인 완-비사카마저 스쿼드에서 이탈하니 왼쪽 풀백이 아무도 없었다. 레길론은 급하게 팀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를 뛰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2경기를 뛰었다. 갑작스레 팀에 합류했음에도 맨유에 충성심을 보이며 뛰었다.
그러나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레길론과의 임대 계약을 종료했다. 쇼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말라시아가 회복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레길론은 또다시 임대 신세로 브렌트포드로 떠나게 됐다. 필요해질 때 급하게 영입해서 쓰더니 여유로워지자 다시 원소속팀으로 복귀시킨 것도 모자라 재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다.
레길론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의 절친으로 잘 알려져있다. 왼쪽 윙어인 손흥민과 왼쪽 풀백인 레길론은 같은 위치에서 공수양면 호흡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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