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협상단 파견…휴전 '돌파구' 될까

안상우 기자 2024. 7. 5. 0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에 이스라엘 대표단을 보내는 걸 승인했습니다.

[가자지구 주민 : 그냥 가게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났어요. 밖에 나가보니 천장이 무너진 걸 발견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의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가자 지구 민간인 피해는 늘어만 가고 있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현지시간 4일 하마스와의 협상을 위해 대표단 파견을 승인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에 이스라엘 대표단을 보내는 걸 승인했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졌던 휴전 협상이 풀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어둠을 뚫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잠시 뒤 마을 사람들이 부상당한 어른과 아이를 황급히 구급차로 옮깁니다.

현지시간 3일 밤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가자 지구의 한 학교 건물에 떨어져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다음 날에도 인근 시장에 공습이 이뤄지며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

[가자지구 주민 : 그냥 가게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났어요. 밖에 나가보니 천장이 무너진 걸 발견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의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가자 지구 민간인 피해는 늘어만 가고 있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현지시간 4일 하마스와의 협상을 위해 대표단 파견을 승인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말 이스라엘이 하마스 측에 휴전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양측이 한 달 넘게 접점을 찾지 못하다가 최근 하마스 측이 새로운 휴전안을 전달해오자 협상 대표단을 파견한 겁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목표가 달성돼야 전쟁이 끝날 것이란 기존 입장을 대표단에 재차 확인시킨 걸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협상단의 한 소식통은 "하마스가 전달해온 휴전안에는 매우 중대한 돌파구가 포함되어 있다"며 "실행 가능성이 있는 제안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휴전 방안 등을 논의했는데,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도 휴전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착됐던 양측간의 휴전 협상이 성사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안상우 기자 as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