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상담소' 서정희 재혼? 남자친구 김현철 프러포즈받았다 [TV온에어]

최하나 기자 2024. 7. 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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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상담소' 서정희가 재혼한다.

이후 공개된 VCR영상에서는 서정희가 남자친구와 함께 딸 서동주에게 재혼을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자친구는 재혼을 하고 싶다고 했고, 서정희는 점차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정희는 눈시울을 붉히며 남자친구를 안아줬고 "저는 눈물이 안 난다.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이제 내게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다. 앞으로 같이 사랑하자"고 말하며 프러포즈를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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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상담소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금쪽 상담소' 서정희가 재혼한다.

4일 저녁 방송된 채널A '금쪽 상담소'에서는 서정희가 출연해 고민을 나눴다.

이날 서정희는 이혼 후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다며 "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오은영은 "어린 나이에 결혼과 출산을 경험하지 않았나. 최선을 다해 아이를 키워왔지만 사람이 편하게 내 잘난 맛으로 지낸다. 그런데 서정희 씨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면서 "정희 씨가 지금에 와서 하고 있는 것은 생애 처음 하는 것들인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서정희는 "여성으로서 생각하면 약간 '지는 해' 아닌가. 나중에 저를 여자로 느끼고 싶어 한다면 저를 떠나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계속 옆에서 있어주는 것 자체가 이제는 제가 붙잡고 싶다"고 남자친구 김태현 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공개된 VCR영상에서는 서정희가 남자친구와 함께 딸 서동주에게 재혼을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자친구는 재혼을 하고 싶다고 했고, 서정희는 점차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고 있던 오은영은 "2014년 4월 11일에 제가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우리 남편이 내가 깁스를 하는 동안 다 샤워를 시켜주고 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했다. 싫은 소리 한 마디도 안 해서 제가 나중에는 눈물이 울컥 나더라"고 했다.

이어 오은영은 "얼마 전에 제가 사랑하는 아버지를 떠나보냈는데 장례 기간 동안 남편이 보여준 깊은 사랑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이런 경험을 하면 사랑이 더 단단해진다. 정희 씨도 깊은 감동을 받은 순간이 있을 것 같다"고 서정희에게 물었다. 서정희는 "제가 암투병 했을 때 제가 항암 치료 때문에 머리를 잘라야 했다. 그때 남자친구가 먼저 자르고 와서 같이 자르자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자친구 김태현 씨는 "제가 정희 씨 만나기 전에 힘든 시기가 있었다. 국책 사업을 맡았었는데 무리수가 생기고 사람과의 문제가 생기고 가정과의 문제로 이혼하게 됐다. 제 주변을 다 정리하고 있었다. 그때 먼저 손을 내민 것이 서정희 씨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태현 씨가 촬영장에서 서정희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서정희는 민망해 하면서도 환하게 웃으며 꽃다발을 받았다. 김태현 씨는 "사랑하는 서정희 님에게 내 마음을 담아 전한다. 사랑하는 정희 씨 몇해 전 하나님이 보내준 당신은 힘없이 심연으로 내려가던 나에게 따뜻하고 신비한 빛으로 찾아와줬다. 그때 '나에게 업혀라'라고 내어주던 상처투성이 작은 등은 내 모든 아픔과 슬픔과 후회스러움들을 넉넉하게 품고도 남을만큼 넓고 포근했다. 이제 그리 포근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내 등을 당신께 내어드리겠다. 함께 걸으며 당신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보이지 않는 곳에 훨씬 많다는 걸 앞으로 남은 여정 동안 더욱 더 뜨겁게 사랑하고 싶다. 이젠 아무 걱정 말고 내게 업혀라"고 직접 써온 편지를 읽었다.

이에 서정희는 눈시울을 붉히며 남자친구를 안아줬고 "저는 눈물이 안 난다.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이제 내게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다. 앞으로 같이 사랑하자"고 말하며 프러포즈를 수락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채널A '금쪽 상담소']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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