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액단기전문보험사 등장 임박…펫보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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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야심차게 내놓았던 소액단기전문보험사 제도 도입 후 3년만에 첫 인가 신청이 나타났다.
소액단기전문보험사로 펫보험 상품을 취급할 계획이다.
인가 승인이 나올 경우, 국내 첫 소액단기전문보험사가 출범한다.
소액단기전문보험사는 지난 2021년 6월 금융위가 금융혁신과 미니보험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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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금융위원회가 야심차게 내놓았던 소액단기전문보험사 제도 도입 후 3년만에 첫 인가 신청이 나타났다. 최근 미니보험이 뜨고 펫보험이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한 영향이다. 이후에도 추가적인 소액단기전문보험사가 나타날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마이브라운은 금융위원회에 보험업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소액단기전문보험사로 펫보험 상품을 취급할 계획이다.
인가 승인이 나올 경우, 국내 첫 소액단기전문보험사가 출범한다. 소액단기전문보험사는 지난 2021년 6월 금융위가 금융혁신과 미니보험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도입 초기에는 다소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었으나 3년간 단 한 곳도 인가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표류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보험금 상한액은 5000만원, 연간 총 수입보험료는 500억원으로 제한됐고, 자본금 요건은 완화됐지만 설립을 위한 허들은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준법감시인, 선임계리사, 손해사정사 등 구축해야 하는 전문인력도 일반 보험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갖춰야 한다.
여기에 현재 운영 중인 보험사들도 소액단기 보험상품을 취급할 수 있어 소액단기전문보험사 출범이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미니보험이 뜨고 펫보험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1호 신청 기업이 등장했다. 마이브라운은 지난 3월 설립된 법인으로 삼성화재가 지분 투자를 한 곳이다.
펫보험은 보험업계가 최근 적극적으로 사업확대에 나선 상품이다. 지난 2017년까지만 해도 펫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는 3개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말 10개사로 급증했다.
이 영향으로 펫보험 보유계약수는 2018년 7005건에서 지난해말 10만9088건으로 약 15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에도 무려 51.7% 성장했다. 여기에 반려동물의 펫보험 가입률은 1.4%에 불과해 여전히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미니보험의 수익성이 높지 않으나 최근 맞춤형 소액 단기보험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다"면서 "특히 펫보험은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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