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레이스부터 워터페스티벌·DAY6 공연까지…KBO 올스타전 수놓을 행사 눈길

김현세 기자 2024. 7.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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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질 '2024 신한 SOL 뱅크 KBO 올스타전'이 팬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들로 채워진다.

본 경기가 열릴 6일에도 KBO 올스타들과 함께하는 원포인트 레슨 행사를 비롯해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잇달아 펼쳐진다.

KBO는 "DAY6의 음악을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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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원중, 김민석(왼쪽부터)이 지난해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올스타전 당시 팬과 팀을 이뤄 참가하는 장애물 달리기 ‘썸머레이스’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5,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질 ‘2024 신한 SOL 뱅크 KBO 올스타전’이 팬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들로 채워진다.

올해는 5일 전야제인 ‘올스타 프라이데이’에서도 퓨처스(2군)리그 올스타들이 팬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서현(한화 이글스), 김범석(LG 트윈스), 정현수(롯데 자이언츠), 김현준(삼성 라이온즈)이 15분씩 팬페스트존의 홈런왕 배팅존과 퍼펙트 피처존에서 팬들에게 투구와 타격에 대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이후 퓨처스 올스타전에선 올해 신설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노릴 선수들의 대결도 흥미를 끌 전망이다.

본 경기가 열릴 6일에도 KBO 올스타들과 함께하는 원포인트 레슨 행사를 비롯해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잇달아 펼쳐진다. 이날 오후 4시30분에는 오스틴 딘-유영찬(이상 LG), 멜 로하스 주니어-김민(이상 KT 위즈), 황성빈-정보근(이상 롯데) 등과 팬이 팀을 이뤄 장애물 달리기 경주를 펼치는 ‘신한 SOL 뱅크 썸머레이스’가 열린다. 지난해 김원중-김민석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한 롯데가 2년 연속 왕좌에 오를지 궁금하다. 우승팀에는 상금 350만 원이 주어진다.

본 경기 전후로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있다. 경기 개시에 앞서서는 애국가 제창 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시작된다. 경기 중에는 KBO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한 SOL 뱅크 워터페스티벌’과 이닝 교대시간을 활용한 다양한 전광판 이벤트가 준비돼있다. 5, 6일 모두 진행되는 워터페스티벌 중에는 안타나 홈런 등 주요 상황에 물줄기가 발사된다. 6일 5회말 클리닝타임에는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하는 ‘팬 노래방’이 개최된다.

올해 CJ CGV의 후원으로 처음 개최되는 ‘CGV 클리닝타임쇼’에는 인기밴드 ‘DAY6(데이식스)’의 특별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DAY6의 대표곡으로는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이 있다. KBO는 “DAY6의 음악을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불꽃놀이로 올스타전이 마무리된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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