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대응'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수강생 모집한다

8일부터 11일까지 접수…중학생 프로그램 시범운영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역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아이들을 위한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는 올해 상반기 67개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주말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부모와 아동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 4월 경남도 시군 합동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고, 도민 공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청소년수련관 및 다양한 공공시설, 읍면 배움터(초등학교 포함) 19곳에서 총 52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힐링 악기 우쿨렐레, 꿈을 빚는 도예 교실, 드로잉 아트, 내일은 제빵왕, 샌드아트, 뚝딱뚝딱 오토마타 세상, AI를 활용한 예술 활동 등 새롭고 인기 있는 강좌들로 구성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중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는데, 바리스타&라떼아트 클래스, 디오라마 제작, AI를 활용한 판타지 세계 그리기(챗GPT) 등을 통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밀양시 거주 아동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밀양통합예약서비스 웹사이트(https://yeyak.miryang.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8일 오전 9시부터 11일 자정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밀양시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사회복지과 아이키움담당(055-359-6008)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키움 배움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시키고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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