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전북, 바로 위 대전에도 패하면 '정말 답없다'…김천의 '1위 신화' 바라보는 울산+포항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전북이 차원이 다른 시험대에 다시 오른다. 전북은 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전북의 바로 위인 11위에 포진해 있다. 전북의 승점은 16점, 대전은 18점이다. '승점 6점짜리'의 강등권 혈투다. 전북이 기나긴 어둠의 터널에서 탈출하면 꼴찌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반면 대전에도 패하면 '꼴찌 정국'은 더 고착화 된다. 추격 사정권에서도 이탈해 다이렉트 강등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윗물'인 선두권 혈투도 흥미진진하다. 1~3위 김천 상무(승점 39), 울산 HD(승점 38), 포항 스틸러스(승점 37)가 승점 1점차로 붙어 있다. 결과에 따라 선두 자리는 또 바뀔 수 있다. 김천과 울산이 이번 라운드의 문을 연다. 김천과 울산은 5일 오후 7시30분 원정에서 각각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FC를 상대한다. 김천의 선두 등극에는 이유가 있다. '말년 휴가'와 '신병 투입'의 갈림길 속에서도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인천은 부진의 시간이 길다. 최근 7경기에서 3무4패다. 간신히 9위(승점 20)를 지키고 있지만 반등에 실패하면 강등권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울산을 잡은 포항은 6일 오후 7시30분 대구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포항은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인천에 다득점에서 밀려 10위에 위치한 대구는 2연패로 발걸음이 무겁다. 올 시즌 첫 만남에서 포항이 3대1로 완승했다.
제시 린가드를 앞세워 3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FC서울은 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닥뜨린다. 순위를 6위(승점 27)까지 끌어올린 서울은 여전히 갈 길은 멀지만 눈은 선두권에 가 있다. 전북전에서 K리그 첫 골과 도움을 기록한 호날두 타바레스의 파괴력도 주목된다. 8위 제주(승점 23)는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다.
지난 라운드에서 연패 탈출한 강원과 광주는 7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충돌한다. 강원은 현재 4위(승점 34), 광주는 7위(승점 25)에 위치해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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