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한 대로 움직이는 로봇 의족 개발..."하이킹·춤도 가능"

유투권 2024. 7. 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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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잘린 환자의 신경계와 연결해 생각한 대로 구부리거나 발목을 돌릴 수 있는 로봇 의족이 개발됐습니다.

미국 메사추세스공대, MIT 연구팀은 뇌의 신경 신호를 받아 실제 다리와 유사하게 움직일 수 있는 고성능 로봇 의족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공개됐습니다.

연구팀은 새로운 수술법을 통해 뇌의 근육 제어 신호를 온전히 받을 수 있게 돼, 자연스러운 보행은 물론 하이킹이나 춤추는 것까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로봇 의족은 사전에 입력된 보행 알고리즘에 의존하거나 신경 신호를 제대로 수신하지 못해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5년 안에 상용화 모델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휴 허 MIT 교수도 40여 년 전 암벽 등반을 하다가 눈보라에 갇혀 두 다리를 잃은 장애인입니다.

이번 연구에는 한국인 연구자도 참여해 송현근 연구원이 논문의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화면제공 : HUGH HERR & 송현근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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