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너무 사랑해 결혼한 ♥한유라, 쌍둥이 딸 빨래 갤 때 측은”(금쪽)[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7. 5.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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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이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달달하게 사랑 중인 서정희, 김태현의 출연에 오은영 박사는 남녀의 불타는 사랑의 유효기간은 단 30개월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에게 불타는 사랑의 유효기간을 물었고 정형돈은 진땀을 흘리며 "지금도?"라고 너스레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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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7월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39회에서는 서정희가 공개 열애 중인 6살 연하 김태현 건축가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달달하게 사랑 중인 서정희, 김태현의 출연에 오은영 박사는 남녀의 불타는 사랑의 유효기간은 단 30개월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이러한 사랑의 불꽃에 애착이 더해져야 그 이상을 갈 수 있다고.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에게 불타는 사랑의 유효기간을 물었고 정형돈은 진땀을 흘리며 "지금도?"라고 너스레 떨었다.

오은영 박사는 이윤지에게 본인이 느낀 찐사랑 포인트를 물었다. 그러자 이윤지는 "저희가 이사를 몇 번 했는데 (남편이) 어디 가면 꼭 라떼 맛집을 찾아놓는 거다. 커피집, 꽃집, 가까운 약국 그런 걸 찾아놓더라. 이사 가고 그런 거에 아무런 생각이 없는 줄 알고 '나만 혼자 난리야'라고 생각했는데 그럴 때 좀 감동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정형돈은 "저는 정확한 시기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어느날 2층 거실에서 애들 엄마가 애들 빨랫감을 개는 모습을 보는데 너무 미안한 거다. 어느 순간 내가 너무 사랑해서 결혼한 여자인데 사랑하는 여자로서의 삶보다 엄마의 모습을 볼 때 미안하더라.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측은한 마음이 훨씬 많이 생긴다"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도 사랑을 실감한 순간이 있었다. 그는 "2014년 4월 11일 계단에서 엎어져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반깁스를 한 달 정도 했다. 우리 남편이 나를 데려가 욕실에 세워놓고 샤워시킨 다음 다 닦아서 보디로션을 바르고, 저는 꼼짝 안 하고 서있는 상태에서 다시 붕대 채우고 감아서 그걸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해줬다. 싫은 소리 한마디도 안 하고. 정말 나중에는 울컥 눈물이 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얼마 전 사랑하는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떠나셨다"며 지난 6월 겪은 부친상도 언급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버지 떠나보내는 장례 과정에서 남편이 보여준 깊은 마음, 깊은 사랑 이런 게 감동"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 씨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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