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장례식장 유치 놓고 지역사회 갈등

배상철 2024. 7. 5.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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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새마을회가 춘천시내 새마을회관에 장례식장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고 있다.

도 새마을회는 2016년 이후 공실로 방치되고 있는 춘천시 신사우동 새마을회관에 장례식장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 새마을회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장례식장 유치를 시도했으나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도 새마을회 관계자는 "인근 주민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하는 등 동반 성장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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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새마을회, 신사우동에 추진
주민들 “마을발전 악영향” 반발

강원도새마을회가 춘천시내 새마을회관에 장례식장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고 있다.

도 새마을회는 2016년 이후 공실로 방치되고 있는 춘천시 신사우동 새마을회관에 장례식장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8년가량 입주자를 찾지 못하면서 2억원이던 부채가 22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어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도 새마을회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장례식장 유치를 시도했으나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마을 주민들은 즉각 반대 위원회를 구성해 반발하고 나섰다. 인근에 학교와 주거지가 모여 있는데 장례식장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신영길 반대 공동위원장은 “장례식장이 들어서면 마을 발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주민을 생각하지 않은 무책임한 의사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도 새마을회는 상생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도 새마을회 관계자는 “인근 주민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하는 등 동반 성장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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