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공동방제단 본격 운영 나서

최상구 기자 2024. 7. 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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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태안농협(조합장 김형규)이 드론을 이용한 방제사업을 활성화해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조합원의 부담을 덜고 지역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태안농협 드론공동방제단은 6월29일 농협 자재센터에서 '2024년 드론방제단 발대식'을 열고 드론을 활용해 지역 내 논 132㏊에 1차 벼 병해충 공동 방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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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농협, 3차례 총 300여㏊ 계획
조합원 24명 참여…비용 싸게 책정
경기 화성 태안농협 김형규 조합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조합원이 드론방제단 발대식을 열고 올해 본격적인 공동 방제에 나섰다.

경기 화성 태안농협(조합장 김형규)이 드론을 이용한 방제사업을 활성화해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조합원의 부담을 덜고 지역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태안농협 드론공동방제단은 6월29일 농협 자재센터에서 ‘2024년 드론방제단 발대식’을 열고 드론을 활용해 지역 내 논 132㏊에 1차 벼 병해충 공동 방제를 했다.

이번 1차 방제를 시작으로 이달과 8월에도 3차에 걸쳐 총 300여㏊에 방제를 한다.

태안농협은 2020년부터 드론 조종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조합원 24명으로 방제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드론 조종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드는 교육비를 지원하고 농업용 드론 6대도 확보했다. 살포비는 저렴하게 책정해 농가 부담을 덜어준다.

그전까지는 화성시 주관으로 항공방제가 이뤄져왔으나 2019년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본격 시행되면서 중단됐다.

태안농협은 최근 본점에서 농업 차세대 기술업체인 ㈜더대시(대표 김학준)와 업무협약을 하고 드론을 이용한 공동 방제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 ‘더대시’의 지원으로 드론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이와 함께 드론공동방제단에 참여하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매년 2회에 걸쳐 보수 교육도 벌일 계획이다.

김형규 조합장은 “이상기후 영향으로 벼농사의 방제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개별 농가가 수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드론공동방제단을 운영하게 됐다”며 “차세대 기술업체와의 업무협약으로 더 효율적인 방제를 할 수 있게 돼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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