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콜로라도서 조류인플루엔자 H5N1 네번째 인체감염 확인

김성식 기자 2024. 7. 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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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州)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N1'과 관련한 네 번째 인체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콜로라도주의 축산업 종사자가 조류인플루엔자 H5N1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 텍사스주와 캔자스주에서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 H5N1에 감염된 젖소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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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발표…낙농업 종사자, 젖소에 의해 감염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페탈루마의 한 목장에 젖소들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2024.04.26.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미국 콜로라도주(州)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N1'과 관련한 네 번째 인체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콜로라도주의 축산업 종사자가 조류인플루엔자 H5N1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이번 감염으로 안과 질환을 앓았으나 항바이러스 약물인 오셀타미비르(상품명 타미플루)를 투약해 현재는 회복했다고 이날 CDC는 설명했다.

CDC는 가축에 노출된 사람들이 감염 위험군이라며 일반 대중 사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N1이 유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축산업 종사자들에게는 보호장비를 공급하는 한편 가축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 텍사스주와 캔자스주에서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 H5N1에 감염된 젖소가 확인됐다. 이후 4월 텍사스주(1명)에서 5월에는 미시간주(2명)에서 축산업 종사자들이 줄줄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류인플루엔자 H5N1은 주로 가금류에서 발병하는 조류인플루엔자 A형의 아형으로 사람을 비롯한 포유류가 이에 감염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인체 감염 사례가 아직 드물지만 가축 내 유행이 돌연변이를 촉진해 인간 대 인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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