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90kg 감량한 30대 여성···‘이 음료’ 끊었더니 놀라운 변화 시작됐다?

최성규 기자 2024. 7. 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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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30대 주부가 체중을 무려 90kg 이상을 감량해 화제다.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주에 사는 대니엘 허친슨(32)씨는 2년 전 325파운드(약 147kg)였던 체중을 125파운드(약 56kg)까지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허친슨 씨는 과체중 때문에 딸과 함께 헬기를 탈 수 없었다.

허친슨 씨는 처음 6개월간 체중감량 주사를 맞았지만, 이후 1년은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다이어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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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선’ 캡처
[서울경제]

미국의 한 30대 주부가 체중을 무려 90kg 이상을 감량해 화제다.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주에 사는 대니엘 허친슨(32)씨는 2년 전 325파운드(약 147kg)였던 체중을 125파운드(약 56kg)까지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허친슨의 극적인 다이어트 계기는 지난 2022년 12월에 일어난 딸의 천식 발작이었다. 당시 4살이던 딸 네바가 천식 발작으로 호흡곤란을 겪어 전문 병원 이송을 위해 구급헬기를 타야 했다.

그러나 허친슨 씨는 과체중 때문에 딸과 함께 헬기를 탈 수 없었다. 의료진은 “조종사와 의료진을 포함한 총중량이 위험 수준을 넘는다”며 허친슨 씨의 탑승을 거부했다. 결국 딸은 혼자 헬기를 타야 했고, 허친슨 씨는 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해야 했다.

허친슨 씨는 “딸이 가장 필요로 할 때 함께 있어주지 못했다는 사실이 가슴 아팠다”며 ”그때 '내가 먼저 건강해져야 아이들을 제대로 돌볼 수 있겠구나'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냉장고 음식을 모두 꺼내고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했다”며 “매일 아침 직장 가는 길에 사 먹던 음식 대신 집에서 건강식을 만들어 먹었고, 탄산음료를 끊고 식사 양을 줄이면서 걸음 수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허친슨 씨는 처음 6개월간 체중감량 주사를 맞았지만, 이후 1년은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다이어트를 이어갔다. 그 결과 14개월 만에 200파운드(약 90kg)를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체중계 숫자 변화 외에도 작은 성과들이 나타났다”며 “아이가 뒤에서 안았을 때 손이 닿는다거나, 놀이공원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게 된 것, 비행기에서 안전벨트 연장을 요청하지 않아도 되는 것 등 일상의 변화가 놀라웠다”고 전했다.

허친슨 씨는 현재 틱톡을 통해 자신의 다이어트 여정을 공유하고 있다. 그의 계정 팔로워는 13만 명에 달한다. 그는 식단 준비법과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 등을 소개하며 다른 이들의 다이어트를 돕고 있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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