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도 ‘소생 실패’...맨유, 몰락한 미드필더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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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도니 반 더 비크를 내보내고 싶어 한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4일(한국시간) "맨유는 반 더 비크 매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반 더 비크도 맨유라는 '빅클럽' 진출을 통해 자신의 동료처럼 파란만장한 커리어를 꿈꾸고 있었다.
'은사'조차 살리지 못한 반 더 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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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도니 반 더 비크를 내보내고 싶어 한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4일(한국시간) “맨유는 반 더 비크 매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반 더 비크는 아약스 ‘황금 세대’의 일원이다. 아약스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르는 저력을 선보였다. 토너먼트 상대도 만만치 않았다. 16강에선 레알 마드리드, 8강에선 유벤투스를 꺾고 올라왔다.
반 더 비크도 큰 기여를 했다.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고 종종 상대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해 득점을 만들었다. UCL 12경기 모두 출전했으며 3골 2도움을 올렸다.
2020-21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PL)라는 더 큰 무대로 옮겼다. ‘4강 신화’를 이루었던 프렝키 더 용,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이미 각각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로 이적해 큰 활약을 하고 있었다. 반 더 비크도 맨유라는 ‘빅클럽’ 진출을 통해 자신의 동료처럼 파란만장한 커리어를 꿈꾸고 있었다.
하지만 프리미이리그의 벽은 높았다. 종종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대체로 부진했다. 첫 시즌에는 19경기에 출전했지만 교체가 15회였다. 소화한 시간은 515분. 경기 당 27분 정도 출전한 셈이다.
다음 시즌 입지는 더욱 줄었고 후반기에는 에버턴으로 임대를 갔다. 하지만 임대 후에도 계속해서 부진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2022-23시즌엔 자신의 ‘은사’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했다. 반 더 비크 ‘활용법’을 알고 있기에 부활을 기대했다. 하지만 죽은 폼은 되살아나지 않았다. 텐 하흐 체제 한 시즌 반 동안 리그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 후반기엔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됐지만 ‘제이든 산초’ 같은 부활은 없었다.
‘은사’조차 살리지 못한 반 더 비크. 프랑크푸르트도 영입 계획이 없다. 다가오는 시즌 반 더 비크는 새로운 구단으로 이적할 것으로 강력히 예상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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