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화가’ 김인중 신부와 건축가 김억중 형제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는 ‘빛섬갤러리 트윈’이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 문을 연다. 김계중 관장은 “충남 청양군에 있던 빛섬아트갤러리를 공주로 옮겨 확장했다”며 “큰오빠인 김인중 신부가 넷째 동생을 건축가의 길로 이끈 지 반세기 만에 형제의 꿈이 이뤄졌다”고 했다. 1만원. 개관식은 6일 오후 5시 30분.
두 형제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곳 외에 미술·건축·음악·문학·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향유할 수 있는 인문학 공간 ‘빛섬 A&U시사(詩社)’도 운영한다. 3000여 권의 전문 서적과 작가 관련 자료를 갤러리 곳곳에 비치했고, 전시실을 활용해 강의 및 콘서트,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기획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아트 스페이스 엑스에서는 7월 30일까지 김인중 신부의 개인전 ‘빛이 있으라’가 열린다.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