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뽑은 맨유 NEW 디렉터, 무려 7명 내친다... 성골 유스+부활한 주장도 예외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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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대 7명 매각까지 고려 중이다.
맨유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아주 중요하다.
영국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맨유는 스쿼드 리빌딩에서 7명을 매각한 뒤 4명 영입을 노린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맨유가 7명을 모두 매각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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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대 7명 매각까지 고려 중이다.
맨유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아주 중요하다. 사실상 모든 포지션에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팀을 떠나면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라스무스 호일룬밖에 남지 않았다. 또한 3선 미드필더도 필요하다. 나이가 든 카세미루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이적설이 짙다.
수비도 예외는 아니다. 라파엘 바란이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났다. 바란의 빈 자리를 메우면서 동시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좋은 호흡을 자랑할 걸출한 선수가 와야한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사실상 없었던 왼쪽 풀백 자리도 보강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루크 쇼와 타이렐 말라시아의 몸상태에 의문 부호가 따른다.
많은 선수를 영입해야 하는데 상황은 녹록지 않다. 돈이 없다. 이미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안토니, 메이슨 마운트, 호일룬 등을 영입하는 데에 너무나 많은 돈을 지출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초기 이적 자금이 600억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이적 자금 마련을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선수 판매다. 새롭게 이적시장 권한을 잡은 댄 애쉬워스 디렉터가 업무를 시작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역량을 발휘했던 애쉬워스 디렉터는 이적시장 협상의 대가로 알려졌다.
애쉬워스 디렉터가 칼을 뽑았다. 영국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맨유는 스쿼드 리빌딩에서 7명을 매각한 뒤 4명 영입을 노린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매각 대상은 무려 7명으로, 해리 매과이어,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제이든 산초, 빅토르 린델로프, 아론 완-비사카, 스콧 맥토미니다.
카세미루는 SPL 이적설이 짙고 에릭센은 이미 지난 시즌 도중 텐 하흐 감독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며 불만을 표한 적이 있다. 사실상 매각이 예상됐다.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을 빚고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던 산초와 백업인데도 부상으로 시즌을 날린 린델로프도 매각이 점쳐졌다. 완-비사카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매과이어와 맥토미니가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 매과이어는 완벽하게 부활했다. 줄부상으로 초토화된 센터백진에서 유일하게 제 역할을 다 해주었다. 그럼에도 매각 명단에 올랐다. 맥토미니 또한 어릴 때부터 맨유와 함께 했던 성골 유스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급 조커로서의 위용을 발휘해 리그에서 많은 골을 넣었는데도 매각 이야기가 나왔다.
실제로 맨유가 7명을 모두 매각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그렇게 되면 선수 뎁스가 너무 얇아진다. 매과이어와 맥토미니마저 떠나가면 센터백 숫자는 부족해지고, 3선 미드필더도 무려 3명이 빠지게 된다. 에릭센과 카세미루를 포함하면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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