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구속영장 또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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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폭행' 사건으로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를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 씨의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임 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지난 구속영장 청구 기각 이후 도망이나 증거인멸을 우려할 만한 사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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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폭행' 사건으로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를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 씨의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임 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지난 구속영장 청구 기각 이후 도망이나 증거인멸을 우려할 만한 사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에이전시 팀장 박 모 씨에 대해서도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 등을 고려할 때 도망이나 증거인멸의 염려가 없다"며 구속하지 않았습니다.
임 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 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이를 빌미로 두 차례에 걸쳐 4억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1월 임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추가 소명이 필요하다"며 기각했고, 경찰은 지난달 26일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송재원 기자(jw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421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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