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에 신공항 철도까지…대규모 교통망, 과제는?

류재현 2024. 7. 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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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앵커]

민선 8기 출범 2년을 맞아 대구·경북 주요 현안사업을 짚어보는 기획 뉴스 순섭니다.

영·호남의 숙원이던 대구-광주 달빛 철도를 비롯해 대구·경북 신공항 철도까지, 대규모 교통망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와 광주 198km 구간을 한 시간대로 연결하는 달빛철도, 올해 초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철도가 지나는 영·호남 접경에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는 등 수도권에 맞선 남부경제권 형성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준표/대구시장/지난 3월 : "달빛고속화철도가 TK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같이 하게 되면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특별법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내용이 담겼지만, 복선에서 단선 철도로 사업 규모가 줄어든 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대구시는 달빛철도를 비롯해 대구·경북 신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구와 신공항, 의성을 잇는 70km 길이의 신공항 철도는 공항 접근성을 높일 핵심 교통망으로 사업비가 2조 6천억 원을 웃돕니다.

또 도로 접근성 개선을 위해 팔공산 관통 도로도 민자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동대구분기점에서 군위분기점까지 25.3km 길이의 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대구 도심에서 신공항까지 30분이면 닿을 수 있습니다.

[허준석/대구시 교통국장 : "대구시는 달빛철도와 신공항 교통망을 비롯한 산업선 철도, 도시철도 4호선, 상화로 입체화 사업을 추진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물류와 교통 흐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계획입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선 정부 예산안에 사업비를 차질없이 반영하고, 조속한 민간 투자 유치가 민선 8기 대구시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지현

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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