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4년 연속 지명타자 선정…MLB 올스타전 명단 공개

최대영 2024. 7. 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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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의 2024년 올스타전을 빛낼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이 4일(한국시간) 공개됐다.

이번 명단은 1차와 2차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각 리그의 9개 포지션에서 선발 출전자가 결정되었다.

한편, MLB의 대표 스타로 자리 잡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지명타자(DH)로 무난히 선정되었으며, 오타니는 역대 최초로 4년 연속 지명타자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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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의 2024년 올스타전을 빛낼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이 4일(한국시간) 공개됐다. 이번 명단은 1차와 2차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각 리그의 9개 포지션에서 선발 출전자가 결정되었다.

1차 투표는 포지션별로 2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2차 투표를 통해 최종 1명이 선발되는 형식이었다. 특히 1차 투표에서 양대 리그 최다 득표를 기록한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 에런 저지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루수 브라이스 하퍼는 2차 투표 없이 자동으로 올스타전에 직행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트레이 터너가 유격수 부문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무키 베츠를, 터너의 팀 동료인 알렉 봄은 3루수 부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매니 마차도를 제치고 선발되었다. 이로써 하퍼를 포함한 필라델피아 선수들이 올스타전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다만, 만능선수로 불리는 베츠는 왼쪽 손등 골절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다.

한편, MLB의 대표 스타로 자리 잡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지명타자(DH)로 무난히 선정되었으며, 오타니는 역대 최초로 4년 연속 지명타자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명단에는 윌리암 콘트레라스(포수·밀워키 브루어스), 케텔 마르테(2루수·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외야수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와 유릭슨 프로파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이상 샌디에이고)가 포함되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내야진은 애들리 러치먼(포수·볼티모어 오리올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알투베(2루수·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라미레스(3루수·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거너 헨더슨(유격수·볼티모어)로 구성되었다. 외야진은 에런 저지(양키스), 후안 소토(양키스), 스티븐 콴(클리블랜드)이 맡았으며, 지명타자는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가 담당한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하퍼는 7번째 선발 출전의 영광을 안았고, 저지와 알투베는 각각 6번째 선발 출전으로 그 뒤를 이었다.

MLB 올스타전은 7월 17일 오전 9시,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투수와 예비 야수를 포함한 전체 올스타 명단은 8일 오전 6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 = MLB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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