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후반기 반등 노린다…“매 경기 결승전처럼”
[KBS 제주][앵커]
프로축구가 후반기에 돌입했습니다.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는 제주는 반등을 노리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주말, 후반기 첫 홈경기를 앞두고 승리의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푹푹 찌는 날씨에도 운동장 위 열기는 더 뜨겁습니다.
빠르게 공을 돌리며 기회를 엿보다가도 공을 빼앗기면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리그 반환점을 돈 시점, 후반기 첫 홈경기를 앞두고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전반기 제주의 성적은 아쉬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속에 리그 최저 득점이라는 골 가뭄에 시달리며 8위에 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는 리그 후반기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리고 있는데요.
도민들도 누구보다 매 경기 승리하는 제주를 원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반등의 여지는 충분합니다.
부상으로 빠져있던 유리 조나탄 등 주축 선수가 돌아오고, 최근 공격에 창의성을 더해줄 일본 연령별 국가대표 출신도 임대 영입했습니다.
[요시오 카이나/제주유나이티드 공격수 : "이번 시즌이 끝날 때 팀의 순위를 한 계단이라도 올릴 수 있도록, (팀에) 힘이 되도록 제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습니다."]
지치기 쉬운 여름 시즌, 강도 높은 체력훈련에 매진해 온 제주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입니다.
컵 대회를 포함해 매주 2경기씩 치르는 강행군 속 제주의 진가가 나타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김학범/제주유나이티드 감독 : "앞에 있는 한 경기 한 경기를 어떻게든 이겨 나가다 보면 마지막에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한 경기 한 경기가 우리는 결승전,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이제 올라갈 일밖에 없다며 반등을 노리고 있는 제주.
제주의 후반기 첫 홈경기인 서울전은 토요일 저녁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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