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파트값 회복세…익산·군산은 침체 지속
[KBS 전주] [앵커]
전북지역 아파트값 하락세가 주춤한데요.
전주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익산과 군산은 침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2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 단지입니다.
천4백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인데, 분양권이 분양가격 아래로 거래되는 가구도 있습니다.
[익산시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거의 로열층 빼놓고는 마이너스 나와요. 재작년에 피가 1억 정도 붙었었는데, 지금 마이너스 나왔어요."]
익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정점을 찍었던 2천22년 7월에 비해 10퍼센트가량 하락했습니다.
[김남철/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 지회장 : "금년, 내년 상반기까지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물량이 너무 많이 쏟아져서 약 한 8천 세대 정도가 쏟아져요. 내년 상반기까지. 입주 물량이."]
매맷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매맷값 대비 전세값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군산지역 아파트 매맷값도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두 해 전보다 10퍼센트 넘게 떨어진 상황입니다.
익산, 군산은 3년 전 매매가격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9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전주는 두 해 전 정점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3년 전 매맷값보다는 더 올랐습니다.
올해와 내년에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인 아파트는 익산 만 8백여 가구, 군산 7천 백여 가구, 전주 천 가구입니다.
익산 입주 물량은 전주의 열 배, 군산 입주 물량은 전주의 일곱 배가 넘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김종환 기자 (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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