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끝났다"…바닷가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사망

김지영 2024. 7. 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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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를 마치고 무더위를 피해 친구들과 물놀이를 간 중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4일) 오후 2시 4분쯤 전남 목포시 죽교동의 한 유원지 앞 바다에서 중학생 A(14) 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A 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에 의해 40여 분 만에 해안가로부터 30m 떨어진 수심 3.5m 지점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이날 A 군은 시험이 끝나자 친구들과 유원지 인근 바다에서 물놀이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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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금지구역’…파도 잔잔했지만, 수심 깊어
전남 목포시 죽교동 사고 현장. / 사진=전남 목포소방서 제공


기말고사를 마치고 무더위를 피해 친구들과 물놀이를 간 중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4일) 오후 2시 4분쯤 전남 목포시 죽교동의 한 유원지 앞 바다에서 중학생 A(14) 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A 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에 의해 40여 분 만에 해안가로부터 30m 떨어진 수심 3.5m 지점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이날 A 군은 시험이 끝나자 친구들과 유원지 인근 바다에서 물놀이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날 파도는 잔잔했지만, 만조 시간으로부터 2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해안가 수심이 깊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유원지 인근 바다는 수영 금지구역이었는데, A 군 일행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함께 물놀이를 한 친구들 목격 진술을 확보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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