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문학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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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라 작가의 신간 소설집.
수록작 가운데 "가장 개인적이고 가장 가슴 아픈 단편"이란 작가 후기까지 보아야 한다.
'빛'을 주제로 단요, 서이제, 이희영, 서윤빈, 장강명, 위래 여섯 작가가 쓴 단편을 엮고 소설가 문지혁, 평론가 심완선의 글을 보탰다.
자신의 첫 소설(2007)로 널리 알려진 이집트 출신 작가 안드레 애치먼의 2011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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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종말
정보라 작가의 신간 소설집. 2023년말까지 4년 동안 발표한 최신 단편 10편을 엮었다. 애인으로 오해받을 만큼 함께 어울려 데모하던 동지 ‘강’이 죽고 그를 회고하는 무성애자의 이야기 ‘지향’이 소설집을 연다. 수록작 가운데 “가장 개인적이고 가장 가슴 아픈 단편”이란 작가 후기까지 보아야 한다.
퍼플레인 l 1만8000원.
♦SF 보다 Vol. 3 빛
문학과지성사가 지난해 선보인 ‘SF 보다’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올해 첫 책. ‘빛’을 주제로 단요, 서이제, 이희영, 서윤빈, 장강명, 위래 여섯 작가가 쓴 단편을 엮고 소설가 문지혁, 평론가 심완선의 글을 보탰다.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우리에게 아직 도착하지 않은 빛을 향해 손을 뻗는 일이 아닐까.”
1만4000원.
♦여덟 밤
자신의 첫 소설(2007)로 널리 알려진 이집트 출신 작가 안드레 애치먼의 2011년 작품. 그 소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 ‘하버드 스퀘어’를 지나 애치먼의 사랑이 이십대의 것으로 접어든다. “나 클라라예요”로 시작되는 벼락 같은 인연 그리고 뉴욕의 1주일. 애치먼의 사랑은 디테일이다.
백지민 옮김 l 비채 l 2만2000원.
♦겐지 모노가타리 3·4
11세기 헤이안 시대에 쓰인 일본 고소설로 일본 문학의 정수로 얘기된다. 지은이를 포함해 당시 산문은 주로 여성 몫으로, 주인공은 두 남성이지만 여성의 삶이 배어 있다. 이 작품 연구로 정통한 이미숙 박사가 국내 처음 번역·주해해 10년 만에 3·4권까지 완결했다.
무라사키 시키부 지음 l 소명출판 l 4만2000원, 4만5000원.
♦몬테코어
스웨덴을 대표하는 작가 요나스 하센 케미리(46)의 장편소설. 튀니지 출신 아버지의 전기를 쓰는 아들 요나스가 주인공으로, 이주자로서의 정체성과 차별, 소외 등 삶의 질곡을 담은 자전적 소설이다. 스웨덴에 충격파를 던진 2006년 작품으로 20만부 팔리고 10개국에 출간됐다. 개정판.
홍재웅 옮김 l 민음사 l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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