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출판 새 책

한겨레 2024. 7. 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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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회학자 마리아 미즈의 자서전.

그는 가부장제 자본주의가 자연과 여성을 착취하고 있다고 본 에코 페미니스트다.

번아웃으로 18년 동안의 직장 생활을 끝낸 그는 숲해설사가 됐다.

"누에 덕분에 작고 사소한 것에 눈을 맞출 수 있게 됐다"는 그의 누에와의 동거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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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세계: 에코페미니스트 마리아 미즈의 삶과 시대

독일 사회학자 마리아 미즈의 자서전. 그는 가부장제 자본주의가 자연과 여성을 착취하고 있다고 본 에코 페미니스트다. 개인사와 함께 대공황부터 신자유주의 확산에 이르기까지의 거시사도 둘러볼 수 있다.

안숙영·장지은 옮김 l 에코리브르 l 2만3000원.

♦춤추고 싶은데 집이 너무 좁아서

미얀마에서 벌어진 제노사이드의 생존자 로힝야 여성들이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 안에 구축된 여성 커뮤니티 ‘샨티카나’(평화의집)에서 자신을 치유하고 서로를 돌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인도적 지원 활동가 공선주·이승지, 창작자 오로민경, 국제분쟁전문기자 이유경, 연구자 진솔비 지음 l 파시클 l 2만2000원.

♦레드 엠마 1·2: 아나키스트 엠마 골드만 자서전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여자’로 꼽혔던 아나키스트 혁명가 엠마 골드만의 자서전. 국내에서 처음 완역됐다. 19세기 말 20세기 초 미국의 노동운동과 사회운동, 유럽의 아나키즘 운동, 러시아 혁명 이후 소련의 실상까지 담았다.

임유진 옮김 l 북튜브 l 각 권 3만9000원.

♦안녕, 나의 아름다운 미물들

‘여자생활백서’를 쓴 안은영 작가의 자연 에세이. 번아웃으로 18년 동안의 직장 생활을 끝낸 그는 숲해설사가 됐다. 동료로부터 누에나방 애벌레 9마리가 담긴 상자를 받았다가 아예 누에 집사가 됐다. “누에 덕분에 작고 사소한 것에 눈을 맞출 수 있게 됐다”는 그의 누에와의 동거 일기.

메디치미디어 l 1만7000원.

♦나의 때가 오면: 존엄사에 대한 스물세 번의 대화

미국의 유명 방송인 다이앤 렘은 2014년 남편이 파킨슨병으로 고통을 받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후 존엄사 운동에 뛰어들었다. 말기암 환자, 완화 의료 전문의, 천주교 신부, 의료조력사망 반대자 등과 나눈 대화를 담았다.

성원 옮김 l 문예출판사 l 1만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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