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의 아이들 外[새책]

기자 2024. 7. 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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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아이들

일본문학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 정수윤 작가의 첫 장편소설. 세 명의 10대 주인공 ‘설’ ‘광민’ ‘여름’이 북한의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그렸다. 13년 동안 100여명에 달하는 실제 탈북 청소년들을 인터뷰한 취재를 바탕으로 청춘의 성장을 그렸다. 돌베개. 1만4000원

말씨, 말투, 말매무새

현실에서 살아 숨 쉬는 한국어의 멋과 맛에 천착해 온 국어학자 한성우의 책. 태어나고 자란 땅에 따라 달라지는 말씨, 세대와 성별, 지위 등에 따라 달라지는 말투의 특징을 소개한다. 또 그 둘을 씨줄과 날줄로 삼아 펼쳐지는 사람들의 언어생활을 탐색한다. 원더박스. 1만7000원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단편소설 시리즈 ‘달달북다’의 첫 번째 작품.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 12인의 신작 로맨스와 작업 일지를 매달 1권씩, 열두 달 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김화진 작가가 ‘로맨스×칙릿’을 키워드로 ‘하루하루 꿋꿋하게 살아가는 직장인의 일과 사랑’을 그려냈다. 북다. 6500원

제니 트라이벨 부인

염료공장 소유주의 아내인 제니 트라이벨을 주인공으로 봉건주의에서 본격적인 자본주의로 넘어가는 격동기 독일 시민사회의 균열과 변질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작품이다. 소설 속 베를린은 역사적 흐름이 소용돌이치는 장소다. 테오도어 폰타네 지음. 양태규 옮김. 부북스. 1만8000원

SF 보다-Vol.3 빛

단요, 서이제, 이희영, 서윤빈, 장강명, 위래 작가가 ‘빛’을 키워드로 쓴 여섯 편의 SF 단편소설이 실렸다. 장강명 작가의 <누구에게나 신속한 정의>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각종 분쟁을 법정 밖에서 해결해주는 인공지능 법률 서비스 기업에 대해 다룬다. 문학과지성사. 1만4000원

크랙업 캐피털리즘

보스턴대 역사학 교수인 저자는 홍콩, 싱가포르, 런던, 실리콘밸리, 두바이, 소말리아 등을 시장급진주의자들이 만들어놓은 자본의 탈출구라고 말한다. 국가의 규제나 민주적 절차의 압력을 거의 받지 않는 자본주의의 요새라는 것이다. 퀸 슬로보디언 지음. 김승우 옮김. 아르테. 3만6000원

과학자의 발상법

20여년간 물리학을 연구하고 가르쳐온 저자가 과학의 역사에서 위대한 발견을 이끌어낸 과학자들의 생각법을 정리했다. 정량적 발상, 보수적 발상, 혁명적 발상, 실용적 발상, 미학적 발상 등 지식의 도약과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끈 발상법을 소개한다. 이종필 지음. 김영사. 2만2000원

미래에서 날아온 회고록

미국의 장애인권 활동가이자 장애 가시화 프로젝트의 창립자인 앨리스 웡의 첫 단독 저작. 일기, 에세이, 매체 기고문, 팟캐스트 녹취록, 사진 등 다채로운 형식을 통해 아시아계 장애 여성으로서의 삶을 기록했다. 앨리스 웡 지음. 김승진 옮김. 오월의봄. 2만7000원

Records of a Legend 1: 엄인호

음악평론가 박준흠이 신촌 블루스 리더 엄인호를 인터뷰하고 내놓은 책. 엄인호의 인생과 한국에서 비교적 낯선 블루스라는 음악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한국 블루스의 전설인 엄인호의 이야기는 우리 시대 대중음악의 역사이기도 하다. 박준흠 지음. 답. 2만2500원

숙덕숙덕 사모의 그림자 탈출기

저자는 개신교계 목사의 아내로 살고 있는 60대 여성이다. 선교 단체에서 활동했던 20대, 사랑과 헌신을 강요받는 목사의 아내로 살아야 했던 30대, 자기 목소리를 찾아나가는 40대, 암 수술 이후 본격적인 인생 후반부를 살아가는 생활을 담았다. 김화숙 지음.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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