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美에 ESS 공급 1조원 규모 '역대 최대'

추동훈 기자(chu.donghun@mk.co.kr) 2024. 7. 4. 1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SDI가 미국 전력 기업 넥스트에라에너지에 1조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셀을 적용한 '삼성배터리박스(SBB)1.5' 제품을 넥스트에라에너지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최근 유럽 발트해 국가인 에스토니아에 LFP 배터리를 탑재한 ESS 제품 공급을 시작하며 유럽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SDI가 미국 전력 기업 넥스트에라에너지에 1조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 중 단일 기업과의 계약으론 최대인 총 6.3기가와트시(GWh) 규모로 막바지 계약 조율을 진행 중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셀을 적용한 '삼성배터리박스(SBB)1.5' 제품을 넥스트에라에너지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셀을 압축적으로 설치해 에너지 밀도를 37% 높인 고밀도·고성능 제품이다.

ESS는 에너지가 남아돌 때 저장한 뒤 부족할 때 쓸 수 있도록 한 저장 장치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이 활발한 북미·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가격이 저렴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쓴 중국 ESS 제품이 세계 시장 점유율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도전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최근 유럽 발트해 국가인 에스토니아에 LFP 배터리를 탑재한 ESS 제품 공급을 시작하며 유럽 시장 진출에 나섰다.

[추동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