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産 돈육 ‘듀록’·'버크셔’, 국내 유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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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돈육이라는 평가를 받는 미국산 듀록과 버크셔 품종의 한국 시장 진출이 빨라질 전망이다.
4일 축산업계에 따르면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는 지난달 경기 고양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건식 숙성(드라이에이징)한 듀록과 버크셔 품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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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돈육이라는 평가를 받는 미국산 듀록과 버크셔 품종의 한국 시장 진출이 빨라질 전망이다.
4일 축산업계에 따르면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는 지난달 경기 고양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건식 숙성(드라이에이징)한 듀록과 버크셔 품종을 선보였다. 두 품종의 드라이에이징 상품이 국내에 소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듀록은 미국 동부가 원산지로 빨간 돼지로 유명하다. 성질이 온순해 사육이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근내지방도가 다른 품종에 비해 뛰어나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버크셔는 영국이 원산지로 피부와 털이 검다. 흑돼지와 닮았는데, 코와 다리, 꼬리는 흰색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국내에는 1930년대 들어와 토종 돼지 개량에 이용됐다.
미국 아이오와에 소재한 돈육가공업체 QMI의 김재범 대표는 “미국 내 유명 호텔과 대형 식자재 업체에서 인정받은 제품을 모국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B2B를 중심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최고급 품종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게 B2C 판로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QMI가 국내에 공급하는 제품은 스테이크용 보스턴벗과 가브리살, 립아이, 포터하우스, 큐브 제품이다. QMI는 55년 이상 듀록 품종을 가계 추적 관리해 온 콤파트(COMPART)사의 듀록과 버크우드의 버크셔 품종 원육을 선별해 제품을 만든다.
물 분사 방식이 아닌 원육의 수분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치즈 숙성 방식으로 고기의 풍미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제품의 건식 숙성에만 504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QMI사는 현재 이 제품을 UFC와 복싱 챔피언 타이틀 매치 등 스포츠 이벤트를 자주 개최하는 MGM 그랜드 호텔과 디즈니 월드 리조트, 힐튼 호텔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 공급 계약은 엠엠에스에스와 체결했다. ‘고기앞’ 브랜드로 런칭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단지마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 소비자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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