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권 팀 포항에서 살아남은 신인 김동진, 생존법은 결국 기동력과 자기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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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팀에서 잡은 좋은 기회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김동진(21)은 겸손하지만 자신감이 가득하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개막 이전의 비관적 전망을 깨트리고 있고, 김동진 역시 데뷔 시즌 좋은 활약으로 팀 내 입지를 굳혀서다.
포항의 상승세에는 김동진의 지분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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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김동진(21)은 겸손하지만 자신감이 가득하다. 그럴 만하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개막 이전의 비관적 전망을 깨트리고 있고, 김동진 역시 데뷔 시즌 좋은 활약으로 팀 내 입지를 굳혀서다.
포항은 20라운드를 마친 ‘하나은행 K리그1 2024’에서 10승7무3패, 승점 37로 3위에 올라있다. 1위 김천 상무(11승6무3패·승점 39), 2위 울산 HD(11승5무4패·승점 38)와 격차가 적어 언제든 선두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포항의 상승세에는 김동진의 지분도 적지 않다. 12경기 1골의 기록은 인상적이지 않지만, 준수한 신체조건(키 180㎝·몸무게 71㎏)에 기술과 기동력을 고루 갖춘 왼발잡이라 전술적 가치가 크다. 연령별 대표 이력조차 없을 정도로 무명이었지만, 프로무대 입성과 동시에 포항 중원의 한 자리를 꿰찼다. 3월에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돼 U-23 아시안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 감독은 김동진의 재능에 주목했다. 그는 “(김)동진이는 (김)종우, (한)찬희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극찬했다. 기술과 경기 운영은 선배들보다 부족해도 공·수를 이어줄 수 있는 기동력과 왼발잡이라는 색깔을 갖춰서다.
김동진은 포항 중원을 이끄는 엔진으로 도약하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5월부터는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도 나서고 있다. 5월 28일 광주FC전(1-0 승)에서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신고한 뒤에는 “내 골이 맞나 주심과 부심에게 거듭 물어봤다”고 말할 정도로 여유도 생겼다.
“고교와 대학 시절 공격만 좋아하는 선수였지만 프로 입단 전후로 수비력과 위치 선정, 경기 조율에 신경 쓴 덕분에 살아남은 것 같다”는 그는 “U-23 대표팀에서 출중한 기량을 갖춘 동료들과 뛰면서 많은 자극을 받았다. 지금 내가 앞서는 것은 패기와 활동량뿐이지만, 코칭스태프와 선배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워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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