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너무 피곤해서", "부끄러운 일"…필리버스터 하는데 잠든 의원님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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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해병 특검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어제(3일) 오후부터 진행되면서 일부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조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과 김민전 의원은 어제 오후 첫 번째 주자인 같은 당 유상범 의원이 발언을 할 때부터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고 잠든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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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해병 특검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어제(3일) 오후부터 진행되면서 일부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조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과 김민전 의원은 어제 오후 첫 번째 주자인 같은 당 유상범 의원이 발언을 할 때부터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고 잠든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최 의원은 오늘 너무 피곤해서 졸았다면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최수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제가 물의를 일으켜서 너무 죄송합니다. 국민들한테 호소하는 자리에서 제가 너무 피곤해서 졸았습니다. 그에 대해서 제가 사과드립니다. ]
당 최고위원 후보인 김 의원도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서 "그 전날도 밤늦게까지 국회에서 대기했다. 여러 일들이 많이 겹쳐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 라고 해명했습니다.
이후 원내지도부는 토론 중에 졸거나 집중하지 못하는 의원들에게 '일시 퇴장' 지침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토론이 장시간 진행되면서 6시간 넘게 발언을 하던 박준태 의원은 주호영 국회부의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사회를 보던 주호영 부의장도 머리를 의자에 기댄 채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후 필리버스터 토론이 끝나면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한 표결이 이어집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이승희 / 화면출처 : 오마이TV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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