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권 국회의원 공동성명 "청주시 방치행정에 청주병원 의료법인 취소"

김용빈 기자 2024. 7. 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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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권 국회의원 4명은 4일 "청주시는 청주병원 의료법인 유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강일(상당)·이광희(서원)·이연희(흥덕)·송재봉(청원) 의원은 공동성명을 내 "청주시의 방치행정으로 청주병원의 의료법인이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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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일·이광희·이연희·송재봉 의원 참여
청주병원 ⓒ News1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주권 국회의원 4명은 4일 "청주시는 청주병원 의료법인 유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강일(상당)·이광희(서원)·이연희(흥덕)·송재봉(청원) 의원은 공동성명을 내 "청주시의 방치행정으로 청주병원의 의료법인이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청주병원이 의료법인 자격유지를 위한 기본재산을 잃은 것은 청주시의 강제수용 절차 때문"이라며 "이는 마치 이익을 위해 원주민을 내쫓는 일종의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을 청주시가 주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병원이 하나씩 사라진다는 것은 시민들의 의료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역병원의 소멸을 방치한다면 청주시민을 의료사막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주시는 청주병원에 약속한 행정지원을 이행하고, 시민을 위한 공공의료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도 이날 성명을 내 "충북도와 청주시의 무능한 행정에 의해 청주시 최초의 종합병원인 청주병원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지난 2일 청주병원 의료법인을 취소하고 법인 측에 통보했다. 청주시 신청사 건립 예정지에서 인근 건물을 임대해 이전할 예정이던 청주병원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운영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법인유지를 위해서는 법인소유의 토지와 건물을 확보해야 한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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