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외국인근로자 지원협의체 첫 구성…안정 정착 지원

강원도 내 첫 조례 제정…10개 민·관 기관 10명 위원 참여

(속초=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속초시가 4일 외국인 근로자의 사회 적응과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시청에서 첫 회의를 했다.

앞서 속초시는 지난 5월 강원특별자치도내 처음으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이날 협의체에는 속초시를 비롯해 시의회, 소상공인연합회,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해양산업단지협의회, 속초상공회의소, 한국산업인력공단 강원동부지사, 강원도립대 국제교류원, 경동대 국제교육처, 강릉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등 10개의 민·관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에서 1명씩 위촉돼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를 통해 속초시의 외국인 정책,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체류 지원 서비스 등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협의체를 필두로 민·관 협력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 정책이 발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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