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 감독 아카데미 학부모들 “체벌 문제 없었다” 선처 호소

김재민 2024. 7. 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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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동 학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의 유소년 선수 학부모들이 아카데미 내에 문제가 될 훈육, 체벌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4일 공개한 입장문을 통해 "학부모들이 손 감독을 떠받들고 있다너가 체벌이 정당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며 "당사자들은 정작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 일을 바깥사람들이 각자의 잣대 만을 들이밀어 아카데미 안에서 마치 큰 범죄가 일어난 것처럼 아카데미 구성원들을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오히려 저희를 괴롭히고 있다. 이를 멈춰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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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최근 아동 학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의 유소년 선수 학부모들이 아카데미 내에 문제가 될 훈육, 체벌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4일 공개한 입장문을 통해 "학부모들이 손 감독을 떠받들고 있다너가 체벌이 정당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며 "당사자들은 정작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 일을 바깥사람들이 각자의 잣대 만을 들이밀어 아카데미 안에서 마치 큰 범죄가 일어난 것처럼 아카데미 구성원들을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오히려 저희를 괴롭히고 있다. 이를 멈춰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일매일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는 아이들과 저희에게 기자들이 다가오고, 운동장에는 언론사의 드론이 날아다닌다"며 "인터넷에는 연일 아카데미에 관한 기사가 쏟아지고 무수히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저희에게 쏟아지는 연락은 생업에 지장을 줄 지경이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또 "여태 운동장에 한 번 와보지도 않은 시민단체라는 사람들은 직접 만나보지도 않았을 감독님을 폭력적이라며 비판하고, 눈길 한 번 주지 않던 스포츠윤리센터는 아카데미를 들쑤시겠다며 예고하고 있다"며 "판사님과 검사님은 부디 감독님과 코치님들을 선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가대표 축구 선수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 형 손흥윤 코치와 코치 A는 지난 3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발생했다는 체벌과 욕설로 아동학대 혐의 고소를 받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사진=손웅정 감독/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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