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 막아 죄송”...리사, 태국 상점에 한 달 치 월급 보상

리사. 사진|스타투데이DB

그룹 블랙핑크 태국인 멤버 리사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태국의 한 거리를 폐쇄하는 대신 인근 상인들에게 통 큰 보상을 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사는 지난 5월 태국 방콕의 차이나타운인 야오와랏 거리에서 신곡 ‘록스타(Rockstar)’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다.

해당 거리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일정 기간 완전히 폐쇄됐고, 리사는 장사를 못하는 인근 가게 주인들에게 인당 2만 바트(약 75만원)을 지불했다. 이는 태국에서 한 달 치 급여 수준이다.

리사는 지난달 28일 신곡 ‘록스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노래는 리사가 이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 설립한 라우드 컴퍼니(LLOUD Co.)에서 발매하는 첫 솔로곡이다.

‘록스타’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조회수 3240만건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후 촬영지에 팬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들자, 태국 관광청과 방콕시는 촬영지에 도보 관광 코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찻찻 싯티판 방콕시장은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야오와랏을 선택해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준 리사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보행 전용 거리를 만들기 위한 자동차 통행금지, 교통신호와 공중화장실 추가 설치 등의 계획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