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나노코리아 2024’ 홍보관 운영…기업유치 박차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2024. 7. 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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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요가 전국에 알린다…밀양시, 사진 공모전 개최
밀양문화관광재단, 비르투오소 초청 실내악 공연

(시사저널=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경남 밀양시는 7월3일부터 5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나노코리아 2024'에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이하 나노국가산단) 홍보관을 직접 운영하며 적극적인 기업 유치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밀양시에 따르면, 올해 22회째를 맞이하는 '나노코리아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로 미국 테크커넥트월드와 일본 나노테크 등과 함께 세계 3대 나노기술 국제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행사는 400여 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700부스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나노분야와 스마트센서, 레이저, 첨단세라믹 등 5개 분야로 나눠 첨단기술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밀양시는 경남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함께 6개 부스의 홍보관을 설치해 나노국가산단의 장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나노국가산단의 4대 핵심 전략인 저탄소·에너지 자립화와 제조혁신, 신 산업인프라 조성 등을 주제로 선정했다. 또 밀양시 나노융합센터와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 수소 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등 각종 인프라 현황, 투자 인센티브 등도 함께 집중 홍보를 펼치고 있다.

현윤희 나노융합과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나노 산업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에 밀양나노국가산단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많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홍보 부스 현장 ⓒ밀양시

◇ 밀양요가 전국에 알린다…밀양시, 사진 공모전 개최

경남 밀양시는 최근 요가 도시 밀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밀양요가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사)한국사진작가협회밀양지부 주관으로 '제6회 밀양요가 전국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밀양시가 주최·주관하는 요가 관련 행사 또는 밀양을 배경으로 한 요가 관련 사진이다. 출품 작품 수는 1인 4점 이내이며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1일까지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8월 초 심사를 하고 9월 24일에 시상할 계획이다. 금상 1점과 은상 2점 등 수상작을 선정해 각각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공모 일정과 심사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밀양요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는 선정된 수상작을 오는 10월 밀양에서 열리는 밀양국제요가콘퍼런스와 11월에 개최되는 밀양국제요가대회에 전시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웰니스 사업 등 밀양요가의 위상을 알리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준승 미래전략과장은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가 밀양요가의 멋을 알리는 홍보작품이 되기를 기대하며, 계절별 지역 명소와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에서 다양한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월28일 선샤인밀양테마파크에서 열린 '2024 사진속 밀양요가' 행사 현장 ⓒ밀양시

◇ 밀양문화관광재단, 비르투오소 초청 실내악 공연

경남 밀양문화관광재단(재단)은 오는 7월12일 오후 7시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송영훈&양성원&임지영 비르투오소들의 조우(遭遇)' 공연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비르투오소'란 예술적 기교가 뛰어난 사람을 일컫는 음악 용어다. 재단은 이날 송여훈 첼로리스트와 양성원 피아니스트, 임지영 바이올리니스트를 초청해 듀오공연과 트리오공연 등 실내악 앙상블을 진행하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재단에 따르면 송영훈 첼로리스트는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지닌 국내 최고 연주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KBS 클래식 FM 라디오 '송영훈의 가정음악'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성원 피아니스트는 정통 독일 피아니즘의 계승자인 게하르트 오피츠로부터 극찬을 받는 등 섬세하고 정교한 연주력과 폭발적인 열정으로 전 세계 클래식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임지영 바이올리니스트는 지난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분에서 한국인 최초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고 K-클래식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음악가다.

재단은 이들과 함께 이번 공연에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쇼팽의 '녹턴'과 베토벤 3중주 5번 '유령',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 관련 상세한 내용은 밀양문화관광재단의 대표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치우 대표이사는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7월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의 듀오·트리오 등 앙상블 하모니를 통해 청중들에게 아름답고 수준 높은 감동을 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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