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했는데 장판 없고 지하주차장엔 물 샘솟아”… 전남 광양 신축 단지 하자 논란 ‘시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 광양의 한 신축 단지에서 입주를 시작한 주민들이 갖가지 하자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남 광양에서 지난 6월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A 아파트에서 주민들의 하자 보수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공사, 단지 시공 미흡 인정… “하자 보수에 총력 다할 것”
전라남도 광양의 한 신축 단지에서 입주를 시작한 주민들이 갖가지 하자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남 광양에서 지난 6월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A 아파트에서 주민들의 하자 보수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단지 주민들 제보에 따르면 A 아파트에 입주한 뒤에도 거실이나 방에 장판이 전혀 깔려있지 않거나 벽지 도배가 뜯어진 채로 방치돼있었다. 또 지하주차장 2층 바닥에서도 물이 솟아오르는 현상이 나타나는 등 배수 문제로 인한 하자가 추정되고 있다.
A 단지 입주민들은 SNS를 통해 각종 하자 사례를 공유하면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 아파트 주민 B씨는 “지난 5월 17일 A 아파트 1차 사전점검 때부터 많은 주민들이 미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C시공사에 하자 보수 요청을 했다”며 “C시공사에서 지난 6월 25일 준공 승인 전까지 시공을 95% 수준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6월 30일 입주일까지 99% 완공을 하겠다고 주민들을 달랬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입주를 시작한지 4일이 지난 3일까지 C시공사가 하자 보수에 미온적인 대처를 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잔금을 치르고도 이사 예정일 일주일 전부터만 집을 볼 수 있게 하면서 이사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C 시공사 관계자는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 하자가 있었던 것을 인정하고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단지는 727가구 규모로 3.3㎡당 분양가 1000만원 수준의 브랜드 아파트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계엄 심의 국무회의 누가 참석했나… 국무위원 20명 중 6명 “참석” 확인 (종합3보)
- 尹 대통령은 왜 극단적 방법인 ‘비상 계엄’을 택했을까
- ‘완전 무장’ 계엄군, 로텐더홀 점거 안 했나 못 했나
- 빙판길엔 재난 문자 보내더니 계엄령엔 침묵… 행안부의 이상한 발송 기준
- “오죽하면 계엄 했겠냐”… ‘尹 옹호’ 쏟아진 與 의총
- ‘尹 대통령 탈당’ 요구한 한동훈… 역대 대통령 사례 살펴보니
- “한국 가도 되나요?” 비상계엄령에 해외 관광객 안전 문의 증가
- 6년째 번 돈으로 금융비용도 못 갚는 롯데쇼핑... 내년엔 ‘오카도’ 날개 달까
- 땅 ‘알박기’ 논란 SM그룹 2세, 계열사서 취득가 10배 돈 빌려
- [단독] 대동, 조선호텔과 손잡고 제주에 5성급 호텔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