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역대 가장 완벽한 APEC 정상회의 준비"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4. 7. 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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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를 가장 성공적으로 개최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경주시는 4일 시청 알천홀에서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은 경주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풍요로움,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쾌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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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4일 언론 간담회
'보문호 음악분수' 및 'APEC 정상회의 기념공원' 조성키로
2025 APEC 정상회의 주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2025 APEC 정상회의를 가장 성공적으로 개최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경주시는 4일 시청 알천홀에서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은 경주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풍요로움,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쾌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경주를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역설했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내년 11월 경주에서 펼쳐진다. 올해 말 비공식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내년에만 200회 이상의 각급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이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언론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 시장은 3년 전 APEC 정상회의 유치 신청을 위한 결정을 내린 뒤부터 지금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뿌리이자 정체성을 갖고 있는 경주를 알리고 지방시대를 맞아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특별한 행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철우 경북지사님과 의기투합해 가장 먼저 도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에서는 기초자치단체인 경주의 유치 도전에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도 많았고, 총선을 비롯한 정치적 일정 등 어려 어려움과 난제가 있었지만 경북도와 도민, 경주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도와주셔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기적을 연출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우선 경주시와 경북도는 APEC 준비지원단을 구성하고 분야별 세부지원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준비기간이 1년 4개월 정도로 매우 짧아 정상회의 개최 전까지 대규모 SOC 사업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보문관광단지 회의시설과 숙박시설 리모델링, 주변지역 경관 정비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각국 정상들이 더 쉽게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포항경주공항 시설 확충과 전세기 취항, 도로망 정비 등 다양한 사업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선 8기 출범 2주년 언론 간담회 참석자들이 APEC 정상회의 유치 환영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5 APEC 정상회의에는 회원국인 21개국 정상을 비롯해 초청 국가 정상 등 최대 30여명의 VIP가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처 및 경북도와의 유기적인 공조와 대응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이고 철저한 준비로 내년 행사를 경주 발전의 전환점으로 만들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경주 APEC 정상회의'가 끝난 뒤에도 많은 사람들이 정상회의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보문호수에 국내 최대규모의 음악분수를 설치하고 APEC기념공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한뜻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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