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파두 부당 계약 의혹' 서울 SK하이닉스 압수수색

배준우 기자 2024. 7. 4.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파두의 일명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 중인 금융당국이 SK하이닉스 서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오늘(4일) 오전 수사관들을 보내 서울 중구에 있는 SK하이닉스 서울거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파두의 일명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 중인 금융당국이 SK하이닉스 서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오늘(4일) 오전 수사관들을 보내 서울 중구에 있는 SK하이닉스 서울거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금감원 특사경이 지난 4월 30일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방문해 파두 관련 거래 자료 등을 임의제출받았던 것에 이어 이번에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SK하이닉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는 것입니다.

오늘 금감원 특사경이 SK하이닉스 측에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주요 거래처 중 하나로, 파두 IPO(기업공개) 과정에 대해 수사를 벌여온 금융감독원은 파두와 SK하이닉스간의 계약 일부에 위법 소지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파두는 SK하이닉스와의 거래 등을 계기로 급속도로 고평가 되기 시작했으며, 상장 전 공개했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2023년 연간 실적 추정치로 매출 1,202억 9,400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2분기, 3분기 매출액이 이에 터무니없이 못 미치며 '뻥튀기 상장'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