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잃어 홧김에”…강원랜드 호텔 불 지른 중국인 검거

이성현 기자 2024. 7. 4.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일 오전 2시 30분쯤 강원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호텔 14층 객실에서 불이나 투숙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객실 내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6명이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돈을 많이 잃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성이 외부 주유소에서 사 온 휘발유를 침대 주변에 뿌린 뒤 불을 지르고 객실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프링클러 작동 10여 분 만에 진화…이용객 등 6명 연기 마셔
화재가 발생한 강원랜드 호텔 객실. 강원소방본부 제공

정선=이성현 기자

4일 오전 2시 30분쯤 강원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호텔 14층 객실에서 불이나 투숙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객실 내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6명이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해 이날 오전 8시쯤 50대 중국인 A 씨를 인근 한 민박에서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돈을 많이 잃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성이 외부 주유소에서 사 온 휘발유를 침대 주변에 뿌린 뒤 불을 지르고 객실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