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대규모 식중독’…환자 대다수에서 노로 바이러스 검출

서윤덕 2024. 7. 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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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에서 대규모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환자 대다수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환자들에게서 검체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북도는 "급식 식재료 등에서도 검체를 채취해 환자들에게서 나온 노로 바이러스와 일치하는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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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전북 남원에서 대규모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환자 대다수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환자들에게서 검체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식중독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하는 등의 방식으로 전파됩니다.

전북도는 “급식 식재료 등에서도 검체를 채취해 환자들에게서 나온 노로 바이러스와 일치하는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결과가 나오기까지 2주에서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북 남원에서는 어제(3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초, 중, 고등학교 15곳의 학생과 교직원 20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첫 의심 환자가 보고된 시각은 그제 저녁 6시쯤이며, 환자들은 구토와 설사, 발열 등의 증세를 보였습니다.

식중독 의심 환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학교 15곳 가운데 11곳은 단축 수업을 하거나 재량 휴업을 했고, 4곳은 기말고사를 미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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