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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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발견된 대량의 골드바의 주인을 찾는다는 공고문이 올라와 화제가 됐던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에서 해당 분실물의 주인을 찾아 이를 무사히 돌려준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나와 주인을 찾는 공고문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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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발견된 대량의 골드바의 주인을 찾는다는 공고문이 올라와 화제가 됐던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에서 해당 분실물의 주인을 찾아 이를 무사히 돌려준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나와 주인을 찾는 공고문이 붙었다.
이를 공개한 반포 자이 입주민으로 추정되는 A 씨는 "정말 반포자이 클래스가 남다르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A 씨가 공개한 공고문에는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시기를 바란다. CD플레이어를 버린 재활용 분리수거장 위치, 케이스 모양 등을 알려주시면 CCTV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돌려드릴 예정"이라는 내용의 아파트 생활지원센터측 설명이 담겨 있었다.
이후 골드바를 분실한 사람이 누구인지,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추측들이 나돌며 화제가 됐고, 하루 만에 주인이 나타나 이를 찾아가게 됐다.
JTBC에 따르면 아파트 4일 재활용센터 측은 "최근 주인이 나타나 골드바를 찾아갔다"며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사실에 대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최고가 아파트는 분실물의 수준도 남다르다", "내가 찾으러 가겠다", "대체 저 정도 금이면 현금 얼마인거냐" 등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금 가격은 g당 10만4550원이다. 4거래일 연속으로 금값은 상승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반포자이 아파트는 평수에 따라 매매가 기준으로 최대 70억대까지 실거래됐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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