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이임 전 조태열 장관 접견

정혜경 기자 2024. 7. 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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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기 위해 외교부 청사를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이임을 앞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오늘(4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습니다.

싱 대사는 이날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약 30분에 걸친 조 장관 예방을 마치고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한국 정부나 각계각층에서 많이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돌아가도 무슨 일을 하든 계속해서 좋은 경험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중한 관계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사로 활동하면서 후회되는 점을 묻자 침묵했고, 잘한 점에 대한 질문엔 "저는 열심히 노력했다"며 "양국 관계를 잘 발전시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에서 친구들도 많이 만들었고 영원히 그 정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020년 1월 한국에 부임한 싱 대사는 이달 중순 이임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싱 대사가 귀국하면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공사가 대사대리를 맡을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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