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친환경 직접 추출 방식 리튬 공장 가동식

신기림 기자 2024. 7. 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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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광산 그룹 에라멧이 중국 칭산과 손잡고 아르헨티나에서 세운 리튬 공장의 센터 가동식을 열고 전기차 배터리에 필요한 원료 리튬 생산을 시작한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장은 연간 최대 2만4000톤의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기 자동차 배터리 60만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라고 에라멧의 크리스텔 보리스 최고경영자(CEO)는 AFP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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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광산업체 에라멧, 중국 칭산과 손잡고 개발
"연간 전기차 배터리 60만개 필요한 리튬 공급"
아르헨티나 북서부 살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라멧 그룹의 크리스텔 보리스 CEO(중앙)가 칭산 사장 겸 전무이사 징 리(왼쪽), 에라멧의 남미 총괄 매니저 알레한드로 모로 옆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프랑스 광산 그룹 에라멧과 중국 파트너 칭산은 아르헨티나에서 전기 배터리의 핵심으로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백색 금속인 리튬을 개발하기 위한 주요 센터를 개장했다.2024.7.3ⓒ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프랑스 광산 그룹 에라멧이 중국 칭산과 손잡고 아르헨티나에서 세운 리튬 공장의 센터 가동식을 열고 전기차 배터리에 필요한 원료 리튬 생산을 시작한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라멧은 아르헨티나 북서부 살타 주에 위치한 리튬 공장에 8억 7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에라멧은 혁신적 "직접 추출" 방식으로 리튬을 생산한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로 구성된 남미의 소위 리튬 삼각지대에서 일반적으로 전기 배터리에 사용되는 금속을 추출하는 전통적인 광산이나 환경을 파괴하는 염전이 아니라고 에라멧은 설명했다.

공장은 연간 최대 2만4000톤의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기 자동차 배터리 60만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라고 에라멧의 크리스텔 보리스 최고경영자(CEO)는 AFP에 말했다.

아르헨티나 공장은 유럽 리튬 수요의 15%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리스 CEO는 밝혔다.

AFP에 따르면 공장 소속 직원 350명이 11월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호주, 칠레,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리튬을 생산하는 국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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