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법원장 추천 채 해병 특검이 공정…새로운 선택지 생긴 것"

유영규 기자 2024. 7. 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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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는 오늘(4일) 자신이 제안한 '대법원장 등 제삼자 추천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 "공정한 결과를 담보할 수 있다는 것에 다들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 인천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특검을 추천해야 한다'는 응답이 42.8%, '대법원장·대한변협 등 제3의 기관이 추천해야 한다'는 응답이 31.5%라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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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는 오늘(4일) 자신이 제안한 '대법원장 등 제삼자 추천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 "공정한 결과를 담보할 수 있다는 것에 다들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 인천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특검을 추천해야 한다'는 응답이 42.8%, '대법원장·대한변협 등 제3의 기관이 추천해야 한다'는 응답이 31.5%라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많은 분이 (제삼자 추천 방식을 제안한) 제 진심을 알아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는 "기존 구도는 특검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밖에 없었다"며 자신의 대안 제시 이후 "민주당이 정한 특검일지, 아니면 대법원장 추천 특검일지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민주당 주도의 채해병 특검법에 맞서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 중인 데 대해 "민주당의 특검은 심판을 선수가 정하고,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의 한도 내에서 (이를 저지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여론조사는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의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입니다.

조사 응답률은 2.5%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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