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포항에 2조 추가… 기회발전특구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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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경북 포항시에 앞으로 5년간 2조 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지역 투자를 확대한다.
에코프로의 이번 투자는 기회발전특구 중 한 곳인 포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행보의 일환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정부가 세제 및 재정·규제 특례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로, 정부는 1차 기회발전특구로 에코프로의 생산기지가 있는 포항 등 총 8곳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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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경북 포항시에 앞으로 5년간 2조 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지역 투자를 확대한다. 최근 지방을 대상으로 기업 투자를 지원하는 기회발전특구 협약을 정부와 체결한 것을 계기로 투자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모양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포항 남구에 위치한 블루밸리 산업단지 21만 평(약 69만㎡)에 2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6년부터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15만 평(약 49만5000㎡) 땅에 약 2조 원을 투입해 연산 15만t의 배터리 양극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했는데, 추가 투자에 돌입한 것이다.
에코프로의 이번 투자는 기회발전특구 중 한 곳인 포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행보의 일환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정부가 세제 및 재정·규제 특례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로, 정부는 1차 기회발전특구로 에코프로의 생산기지가 있는 포항 등 총 8곳을 지정했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에코프로의 포항 지역 인재 고용·투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에코프로가 현재 포항에서 고용하고 있는 인력은 약 2300명으로, 블루밸리 산업단지 투자가 마무리되면 직접 고용하는 인원만 4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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