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ESG 평가서 자본재 부문 1위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은 서스틴베스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자본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2011년부터 연 2회 기업 대상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284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했다. 한미글로벌은 건설·중공업 등이 포함된 자본재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 중에서는 4위다. 특히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점수는 100점 만점을 받았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 당시부터 모든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가 이에 2배가 되는 금액을 지원하는 ‘더블 매칭 그랜트’ 방식의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통해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왔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ESG 경영을 총괄하는 ESG위원회와 사내 실무협의체를 설립하는 등 ESG 경영체계를 정비하면서 ‘ESG경영 인프라’ 부문에서도 최상위 점수를 기록했다. 한미글로벌은 최근 이 같은 ESG 전략과 주요 활동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