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비에 끝내기...공수 활약한 피츠버그 괴물 유격수 “둘 다 달콤하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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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괴물 유격수' 오닐 크루즈가 또 한 번 팀을 구했다.
크루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10회 좌완 조조 로메로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린 것에 대해서는 "좌완을 상대로 훨씬 더 편해졌다. 어제 한 번 상대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당시 승부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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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괴물 유격수’ 오닐 크루즈가 또 한 번 팀을 구했다.
크루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1회초 수비에서는 2사 1, 2루에서 브랜든 도노번의 뜬공 타구를 뒤쫓아가 오버 더 숄더로 잡아내며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수비와 끝내기, 둘 중에 뭐가 더 달콤하냐’는 질문에 특유의 미소와 함께 “둘 다 달콤하다. 둘 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회 수비 상황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무서웠다. 덩치도 크고 힘도 센 동료 수윈스키가 뛰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수비를 해냈고 그게 가장 중요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10회 좌완 조조 로메로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린 것에 대해서는 “좌완을 상대로 훨씬 더 편해졌다. 어제 한 번 상대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당시 승부에 대해 말했다. 이어 “누구를 상대하든 나의 계획은 바뀌지 않는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좋은 공에 좋은 스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피츠버그는 접전을 벌였다. 5회초 먼저 한 점을 내줬지만 5회말 바로 2-1로 역전했고 7회에는 라우디 텔레즈가 솔로 홈런을 때렸다. 8회말 세인트루이스가 윌슨 콘트레라스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10회초 역전까지 성공했지만, 10회말 다시 2점을 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데릭 쉴튼 감독은 “8회 정말 좋은 타자를 상대로 아주 나쁜 공을 던졌다.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뛰었다”며 포기하지 않고 싸워준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다.
쉘튼 감독은 “그는 지난 2개월반 동안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도 자신의 모습을 바꾸지 않았다. 더 나아져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훈련에 매진했다”며 살아난 베테랑에 대해 말했다.
텔레즈는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주며 배트 중심에 맞는 타구를 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상대 선발 마이콜라스도 내가 많이 상대한 투수다. 이점이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그가 어떤 투수인지 이해는 하고 있었다. 이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좋은 야구를 하고 있다. 오늘도 같은 지구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계속해서 이런 경기를 이기고 정상에 가까워지는 것을 노리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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