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기록 정정으로 도루 1개 삭제 직후 도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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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기록 정정으로 인해 도루 1개가 삭제됐지만, 곧바로 열린 경기에서 2루를 훔쳐 도루를 추가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펼쳐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기록한 도루가 '무관심 도루'로 정정됐다고 전했다.
당시에는 김하성의 도루로 기록됐지만 이후 경기 후반 점수 차가 큰 상황에서 수비 측의 무관심 속에 진루가 이뤄졌다는 점이 인정돼 무관심 도루로 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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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에서 2회 2루 훔쳐 시즌 16호 도루 기록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기록 정정으로 인해 도루 1개가 삭제됐지만, 곧바로 열린 경기에서 2루를 훔쳐 도루를 추가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펼쳐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기록한 도루가 '무관심 도루'로 정정됐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전날 경기에서 팀이 0-7로 뒤진 8회초 1사 1루에서 야수 선택으로 출루한 뒤 카일 히가시오카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다.
당시에는 김하성의 도루로 기록됐지만 이후 경기 후반 점수 차가 큰 상황에서 수비 측의 무관심 속에 진루가 이뤄졌다는 점이 인정돼 무관심 도루로 정정됐다.
무관심 도루는 수비 측이 주자의 진루에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수비 의지가 없는 상황에서 주자가 하는 도루를 의미한다. MLB 규칙 10조 7항에 따르면 이 경우 기록상으로는 도루가 아닌 야수선택으로 기록된다.
기록 정정에 따라 김하성의 시즌 도루는 16개에서 15개로 줄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기록이 수정된 직후 열린 텍사스전에서 시즌 16호 도루를 성공했다.
4일 텍사스전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때렸다. 이어 카일 히가시오카 타석때 도루를 시도해 2루에서 세이프 됐다.
한편 MLB는 경기 종료 이후에도 공식 기록원, 엘리아스 스포츠, 선수나 구단의 이의신청에 따라 기록 정정을 진행하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 시즌 총 126회의 기록 정정이 있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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