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100억씩 주라는 尹 발언, 대통령 언어 아냐…국민 상처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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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100억 원' 발언에 대해 "대통령의 언어가 아니다"고 겨냥했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다운 언어 사용을 권고한다"며 이같이 썼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윤 대통령의 경제관련 공식회의 말씀이다"며 "11조 원 가까운 자영업자 은행연체액을 초래한 대통령께서 하실 말씀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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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100억 원' 발언에 대해 "대통령의 언어가 아니다"고 겨냥했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다운 언어 사용을 권고한다"며 이같이 썼다.
전날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역동 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 1인당 왜 25만 원만 줍니까. 한 10억 원씩, 100억 원씩 줘도 되는 것 아니에요?"라고 발언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총선 공약인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윤 대통령의 경제관련 공식회의 말씀이다"며 "11조 원 가까운 자영업자 은행연체액을 초래한 대통령께서 하실 말씀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럴 거면 왜 정치권과 소통을 위해 정무장관을 하나만 만드시나. 100만 정무장관 만들지. 소통 더 잘할 텐데'로 그대로 돌려 드린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언어가 아니다. 국민을 위로해주셔야지 상처를 주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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